이기흥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장(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 이기흥 선수단장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5일 제30회 런던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이기흥 체육인불자연합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 회장 및 조계종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에 재임 중이다.

이 회장은 체육인불자회를 창립하고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 법당 개원을 이끄는 등 스포츠 포교에 공을 들여왔다. 또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인재불사에도 앞장섰다. 2011년 불자대상을 수상했고, 당시 상금 전액을 민족문화수호기금에 쾌척했다.

이기흥 런던올림픽대회 선수단장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준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목표로 한 종합 10위 이내, 금메달 10개 이상의 성적을 거둬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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