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는 '민족화해, 평화통일 한반도 생명평화 공동체 실현을 위한 1000일 정진결사를 28일(수) 오후 3시 조계사 일주문 옆 정진단과 조계사 대웅전에서 입재한다.

▲ 도법스님
1000일 정진결사는 수행, 문화, 생명, 평화, 나눔의 5대 결사를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생명평화 1000일 정진 △사부대중 야단법석 △시민초청 무차대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결사 입재는 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추대식에서 종정스님의 ‘1000일 정진등’ 점등으로 시작해 조계사 일주문 옆 정진단에서 강정마을 고권일 대책위원장이 첫 정진을 시작한다. 또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외국인으로 해니헨드리케(스위스), 김정우 쌍용차해고자대책위원장이 뒤를 이어 참여할 계획이다.

이웃 종교인으로는 김진해 목사(기독교), 김정일 신부(가톨릭), 이성심 교무(원불교), 그리고 농민, 청년, 다문화 가족 등 각 단체의 상징적 대표자들이 각각 1시간씩 첫날 릴레이로 정진한다.

‘생명평화 1000일 정진’은 ‘생명평화’를 발원하는 사부대중, 일반시민, 이웃 종교인 등 어느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정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몇 사람이 함께 또는 몇 시간 동안 정진하는 것, 1주일 또는 1달에 여러 번 참여할 수도 있다.

- 박성열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