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다가오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이하여 불자들의 올바른 선거참여를 위한 ‘선거가 보살행입니다’라는 안내 소책자(1만8천부)와 리플렛(22만부)을 마련하여 전국 사찰 및 신도단체에 배포한다.

총무원 기획실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단은 불자들의 올바른 선거참여를 통하여 종단 운영의 최우선 가치인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함은 물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여러 불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책자 ‧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소책자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중생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선거참여’라는 주제로 불교인의 선거참여 3대원칙, 올바른 후보를 뽑기 위한 불교인의 5대 기준, 불자들의 선거 참여 독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2부는 ‘선거시기 불자들의 지역공동체 참여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찰과 불교의 역할의 내용을 담았다.

또 3부는 ‘불교와 사회, 불교와 정치’라는 주제로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불교 정치, 불교에서 말하는 정치지도자, 소통과 공감의 부처님 리더십 등이 담겨 있다. 그리고 참고자료로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일반적 안내 자료가 첨부돼 있다.

한편 이 안내 소책자와 리플렛은 다가오는 3월 20일까지 전국 사찰과 신도단체에 배부될 예정이며, 오는 3월 22일 초하루 법회를 시작으로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 있는 기간 동안 사찰의 각종 법회 및 행사시에 법문과 더불어 불자들에게 배포된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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