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조스님
현조스님은 12일(월) 오후 1시 법주사 설법전에서 재적승 289명 중 2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중총회에서 100표를 얻어 주지후보에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서 노현스님은 86표, 성일스님은 66표를 얻었다. 장주스님은 한 표도 얻지 못했으며, 각성스님은 산중총회 개회 직후 사퇴했다.

이번 후보선출에 대한 선거소청이 없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는 3월 19일 당선증을 교부하며, 총무원장스님의 임명장 수여 후 현조스님은 현 주지인 노현스님의 임기가 만료되는 4월 18일 이후 법주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된다.

한편 현조스님은 지난해 입적한 조계종 원로의원 혜정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4년에는 동국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4 ‧ 15대 중앙종회의원과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초대 주지를 역임했다.

- 박성열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