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구촌공생회와 (주)올레그룹은 10일 후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제개발구호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와 (주)올레그룹(회장 최석군)이 2월 10일(금) 후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올레그룹은 리조트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레그룹이 새롭게 출시한 리조트상품 ‘로얄패밀리’의 판매 후 수익 중 1%가 지구촌공생회에 기부된다. ‘로얄패밀리’ 상품을 구입하는 올레그룹의 고객은 자동으로 지구촌공생회의 후원자로 등록되는 것.

지구촌공생회 서울사무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주)올레그룹의 최석군 회장, 김민준 이사, 선민규 부장 및 ABM사 조승섭 대표이사, 수암생명연구원의 이만용 이사, 대한불교조계종 영화사 신도들이 참석했다.

월주스님은 인사말에서 “인류는 한 가족, 지구촌은 한 일터이며 국가를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권리”라면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를 믿고 후원을 해주신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은 “이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송월주 큰스님과 지구촌공생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레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세계를 껴안는 자비실천을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레그룹은 지구촌공생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부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불교계 다문화가정 지원 단체인 (사)함께하는사람들의 희망마라톤 사업을 비롯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석군 회장은 지금까지 지구촌공생회에 28명의 지인을 후원자로 추천하는 등 지구촌공생회가 진행하는 사업에 큰 열의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저개발 국가들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지난 2003년 10월 창립됐다. 창립 이후 국내 노인복지사업과 북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빈곤국가에서 구호 및 지역개발사업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현재는 캄보디아, 몽골, 네팔, 라오스, 미얀마, 케냐 등 6개국에서 지역개발사업, 교육지원사업, 식수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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