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다문화사찰’ 명락사(주지 무원스님)는 5일(일) 오전 11시부터 경내 교육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윷놀이를 즐기며 대한민국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된 자리. 천태종 측은 “다문화가족과 내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봉천동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도심 속 사찰 명락사는 글로벌사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를 연중 진행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립시설인 명락빌리지도 운영하고 있다.

종단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명락사 주지 무원 스님은 “부처님의 광명은 어두운 곳을 항상 비춘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같이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불교가 해야할 일이며, 앞으로 차별 받는 다문화인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 벌여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박성열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