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올해 행정고시에서 최종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서강대, 이화여대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동국대는 이번 제55회 행정고시에서 검찰사무 직렬에 수석 합격한 김수연(경찰행정학과 3학년) 군을 포함해 재경직과 일반행정직에서 △이상윤(회계04졸) △김홍원(경행07졸) △홍준식(행정10졸) △허남기(경행3) 등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명 증가한 결과다.

특히 동국대는 지난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 전국 8위에 이어 각종 국가고시에서 매년 눈에 띠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는 이번 행정고시 5급(기술) 공채시험에서 백승하(행정학전공, 2010년 졸업) 졸업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강대학교는 2003년 개교해 지난 2006년 행정학과 신설 이후, 2008년 첫 고시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합격자를 배출했다.

금강대는 이외에도 올해 행정안전부 시행 지역인재추천 7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강은진(통상통역영어전공, 4학년), 장재호(통상통역일본어전공, 4학년) 등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지역인재추천 6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도 2006년 1명(김성희, 문화관광부 근무), 2008년 1명(권숙희, 외교통상부 근무), 2009년 1명(조수연, 문화관광부 근무)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공공인재 배출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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