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타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이 은관문화훈장과 세계평화상을 수상한다.

법타스님은 정부로부터 오는 12월 7일 생존인물에게 주어지는 훈장으로는 최고의 영예로 평가되는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법타스님의 수상이유로는 평불협을 창립한 이후 남한 최초로 1998년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위원장 김용순)와 금강산문화유적복구협약을 맺은 이후, 통일신라시대 사찰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에 주도적 역할을 한 점을 비롯해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조불련, 위원장 심상진)와 북한 당국 조선문화보존총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평양 용악산 법운암 단청불사 및 삼존불 개금, 사리원 성불사 단청불사 및 삼존불 개금 등 북한불교문화재 보존에 선도적 역할을 한 점, 조계종을 대표하여 고려시대 사찰인 개성 영통사의 복원의 기초를 마련하고 천태종으로 하여금 기와불사와 진입로 도로공사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주선, 천태종의 대북불교 협력의 틀을 주선한 점, 조계종 민추본과 합동으로 낙후된 북한사찰 70개소에 대한 단청안료 지원 등 남북 문화교류 및 북한 불교문화재 보존에 공헌한 바가 크다는 점 등이 꼽혔다.

법타 스님은 또, 세계 평화실현을 위해 뛰어난 공헌을 한 정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계 등 다방면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는 글로벌 상인 ‘2011 글로벌 피스 어워드’(세계평화상) 초종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12월 29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상을 받는다.

세계평화상 시상위원회는 법타 스님이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법타 스님을 중심으로 한국의 불교계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법타 스님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타 스님은 더 열심히 민족문화 보존과 한반도 평화를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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