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포교원장 지원스님

조계종 제6대 포교원(원장 지원스님) 집행부 출범 고불법회가 11월26일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신도국장 법상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고불법회는 삼귀의와 찬불가, 한글 반야심경 봉독, 고불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부처님은 인도 바라나시 녹야원에서 초천법륜으로 사성제를 설하고 제자들에게 전법을 명하셨다”며 “불제자는 출재가 할 것 없이 모두 포교의 역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교국장 남전스님은 6대 포교원 사업기조를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포교사업 계승 발전’과 ‘선택과 집중 포교사업 시행’을 제시했다.

세부 포교사업으로는 어린이청소년 전법중심도량 확대(현재 118에서 800 곳으로)를 비롯해, 지역별 전법단 지도자 1000명 양성, 신도품계제도 통한 신도등록과 교육사업 발전, 한글 표준 법요집 발간 등이 있다.

선택과 집중 사업은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미디어 문화포교를 비롯해 분야별 전법도량 지정, 수도권신도시포교거점 확대, 지역별 문화센터 설립, 신도수행 및 심성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한편 이날 고불법회에는 교육원장 현응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임희웅 포교사단장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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