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문학인들이 ‘소통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백담사 만해마을에 모인다.

백담사 만해마을(대표 신경림 시인)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의 마을 일원에서 ‘2011 강원문학축전’을 개최한다.

문학축전은 19일 오후 3시 ‘오래된 미래, 문학전통 및 교육의 재발견’이란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으로 문을 연다. 박종헌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시민대상 문학교육의 올바른 방향(발표 이영춘 ‧ 박세현 시인/토론 장시우 ‧ 이홍섭 시인), △전통 서정시의 재발견(발표 김정남 소설가/토론 박기동 시인) 등의 발표로 구성된다.

이어 이튿날 오후 1시부터는 제2회 ‘님의 침묵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리며, 저녁 6시 ‘강원문학인의 밤’에는 가수 뚜아에 무아 이필원과 장수경의 초청공연, ‘친교의 시간’ 시낭송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만해마을 신경림 대표는 “강원문학축전은 도내 문학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문학적 고투를 위로하고 강원문학 발전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자리”라며 “부단히 변해가는 현실 속에서도 강원 문인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축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의: 백담사 만해마을 033) 462-2304.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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