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불교인권상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와 미셸 카투이라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정됐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1983년 대학시절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로 인해 중도장애를 입은 후 장애인 운동에 뛰어들었다. 장애인 인권 운동가로서 지난 17년 동안 불합리한 장애인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셸 카투이라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2006년 한국에 온 필리핀 노동자로, 이주노동자 인권 신장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주노조 5 ‧ 6대 위원장이자 민주노총 최초의 이주노동자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는 창립21주년 및 제17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11월 19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최한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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