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불자모임 연등회의 신임 연등회장에 강창일 의원이 선임됐다.

▲ 강창일 의원
민주당 18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연등회는 20일 모임을 갖고 최문순 전 회장의 후임으로 강창일 의원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연등회 회장은 전임 최문순 회장이 올 4월 강원도지사로 취임하면서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다.

전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추천, 연등회원들의 동의로 회장직을 맡은 강창일 의원은 “연등회는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이어온 당내의 전통 있는 불자모임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의정활동과 불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에서 석 ‧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시 갑 지역 17대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18대 의원에 연임됐다. 강창일 의원은 현재 민주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며, 국회 정각회 부회장 및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 연등회는 강창일 회장을 비롯해 박선숙, 최재성, 추미애, 김상희, 김상곤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승용ㆍ최종원ㆍ장세환 의원이 준회원으로 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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