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내년 성철큰스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백일법문百日法門’ 강좌를 개설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영원한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백일법문’ 강좌는 동안거 기간인 11월 16일 개강해 내년 2월 1일까지(매주 수요일) 전법회관 교육관(선운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에선 개강일 원택스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불교의 본질, 중도, 중관, 유식, 천태, 화엄, 선종 사상 등을 두루 다룬다.

조계종 대종사 고우스님과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이 증명법사로, 동국대 김성철 교수, 금강대 김성철 교수, 불광연구원 서재영 책임연구원,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박희승 국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백일법문’은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취임한 성철스님이 총림 대중에게 동안거 백일동안 매일 설법한 법문이다.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택스님이 불교 교리부분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고우스님은 “성철스님의 ‘백일법문’은 부처님이 깨치신 ‘중도’를 중심으로 2600년 불교사를 꿰고 있는 최고의 불교 교리서”라고 말했다.

△회비 15만원. 문의, 접수: 불교인재원(02-735-2428)

-윤우채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