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와 은평구청불심회는 제21회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공동주관으로 봉행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불교계에서도 호국영령들을 추도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회장 성운스님)와 은평구청불심회(회장 김은혜)는 6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진관사에서 ‘제21회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공동주관으로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법현 스님(열린선원 원장)의 사회로, 삼귀의례를 비롯해 헌화, 기원문, 추모가,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재동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자타불이(自他不二)정신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나보다는 남과 이웃을 배려하며, 나눔을 생활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운 스님은 “천성본공성(天性本空性), 세계일화불(世界一花佛), 중생기망상(衆生起妄想), 도시만지옥(都市滿地獄)”의 법어를 내렸다.

이외에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소속사찰의 스님 및 모범신도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 및 보훈가족과 모범공무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도 있었다.

이날 기원대법회에는 성운 스님, 계호 스님(진관사 주지), 노재동 은평구청장, 나동식 은평구의회의장, 은평구청 불심회 불자 등 2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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