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최근 도용 종정예하에 사표를 제출, 수리됐다.

천태종은 정산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 8월 16일자로 수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정산 스님은 2006년 4월 9일 14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으며, 2010년 3월 30일 열린 제86차 정기 종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를 받아 연임돼 15대 총무원장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잔여임기는 2년 8개월.

정산 스님의 사직에 따라 천태종 총무원은 새 총무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총무원법 제12조와 13조에는 ‘총무원장 유고시에는 부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 ‘원장 및 부원장의 유고시에는 조직순서에 따라 부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총무원장의 직능은 종정을 보좌하고, 종무를 통리(統理)하도록 규정돼 있다.

후임 총무원장 선출은 종헌 제55조에 따라 종의회의 동의를 거친 후 종정 스님이 임명하게 된다.

- 박성열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