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청와대 불자들의 모임인 청불회의 제1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취임법회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 박범훈 비서관
지난달 중순쯤 청불회 내부에서 홍상표 전 청불회장의 후임으로 박범훈 수석비서관을 추대했다는 게 청불회 측의 설명. 박 비서관은 지난달 말경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나 미리 인사도 했다고 전해진다.

현 정부 이후 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 강윤구 전 사회정책수석, 박재완 전 국정기획수석, 홍상표 전 홍보수석 등이 청불회장을 역임했다.

박범훈 수석비서관은 1948년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중앙대 예술대학 음악과, 일본 무사시노 음대 작곡과, 무사시노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국악예술중고등학교 이사장, 중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올해 2월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임용됐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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