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스님(종책특보단장)이 6월 21일 조계종 미입주사찰 돈암동 흥천사 주지에 임명됐다.
정념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당부대로 토지를 매각하지 않고 정상화를 위한 재원 마련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흥천사는 1395년(태조 4) 신덕왕후 강씨의 능지를 정릉에 조영(造營)하고, 왕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 창건된 고찰이다. 이후 소실과 중수를 거듭하다가 근대에 들어와 새롭게 전각이 들어서면서 가람이 크게 확장되었다. 현재 극락보전을 비롯해 명부전 용화전 북극전 독성각 대방(만세루) 연화대 종루 노전 일주문 등의 당우가 있다. 인근 적조암은 흥천사의 산내암자였다. 오랜 분규 사찰로 최근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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