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린 김선근 교수 정년퇴임·출판기념법회.


동국대 인도철학과 김선근 교수가 6월 18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법화경 신앙과 사상’ 출판기념법회를 개최했다.

정년퇴임 기념식을 겸한 이날 법회에선 ‘법화경 신앙과 사상’ 봉정식과 ‘불교와 인도종교’를 주제로 ‘정각원 불교대강좌’ 김선근 교수 특별강연이 열렸다.

김선근 교수
정각원장 법타스님은 축사에서 “매일 정각원 법당에서 108배를 올리는 신심과 원력 깊은 김 교수님의 ‘법화경 신앙과 사상’ 출판을 축하하고, 퇴임 후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선근 교수는 “불자들이 보살심을 내서 이 시대의 화두인 남북 평화통일을 실현, 불국토 건설에 앞장 서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금강경의 공(空) 사상과 보살도, 법화경의 회삼승귀일승(會三乘歸一乘)의 가르침, 더 나아가 간디의 비폭력 ‘아힘사’ 사상을 구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선근 교수는 1946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동국대 인도철학과 철학박사,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인도 바나라스 힌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철학과와 인도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불교학회 명예회장에 재임하고 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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