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스님)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간화선 수행의 전개와 현대적 응용’을 주제로 제96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국대 황금연 강사가 첫 번째 발표 ‘몽산덕이(蒙山德異) 선사(禪師)의 간화선 수행관’을 맡는다. 동국대 황인규 강사의 사회로 금강대 윤기엽 강사, 신라대 조명제 교수가 발표에 대한 논평을 진행한다.

몽산덕이 선사는 13세기 중국 남송(南宋)과 원대(元代)에 이름을 날렸던 임제종 계통의 스님으로, 환산(晥山) 선사의 법을 이었으며 간화선으로 고려 불교계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다.

이어 동국대 강사 화랑스님이 ‘간화선(看話禪)과 「상담(相談) 및 치료(治療)」에 대한 접근(接近)’에 대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다. 서울대 변희욱 강사가 사회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박재현 교수가 논평을 맡게 된다.

화랑스님은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경주 동국대 정각원장 등을 역임하면서도 안양 용화사 유치원장, 군종교구 육군 부교구장 등 포교에 힘써온 경험을 살려 간화선을 보다 실제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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