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31일 경찰행정학과 총동문회, 경영학과 김진문 동문, 행정대학원 ‧ 경찰사법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등으로부터 총 16억 원의 제2건학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행정학과 총동문회(회장 심응석)는 “모교의 제2건학에 경찰행정학과 동문들이 힘을 합치겠다”며 동국대 측에 3억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경찰행정학과는 현재까지 4억 2천만 원이 넘는 기부액을 모교에 출연하게 됐다.

또 (주)신성약품 김진문 대표는 31일 김희옥 총장을 만나 재임기간 동안 5억원의 제2건학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경영학과 64학번인 김 대표는 기존에도 약 5억원의 기금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금액까지 합치면 총 기부액이 10억원에 이른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 경찰사법대학원 ․ 사회과학대학(학장 송일호) 또한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수익금 등 8억 원을 제2건학기금으로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송일호 학장(경제학과 교수)은 “앞으로 학교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대학원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교육과 연구를 잘하는 대학,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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