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한반도 평화ㆍ통일문제와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5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발제자로 나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세 분석과 불교계의 역할에 관해 논설한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큰 화두를 설정해 사부대중과 함께 토론함으로써 불교가 나아갈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불교중흥이란 한국불교가 ‘시대와 중생계에 부응하며 자비를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 한국불교 교단과 국가, 현대사회에서 구현해야 할 불교적 가치, 생명과 생태문제에 대한 불교적 응답,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내달 주제는 ‘사회 정의 실현과 불교의 자비 실천’이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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