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명사초청 국제세미나를 5월 4일 오후 1시에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 담마라타나 스님
불교문화대학(학장 유진 스님) 선학과가 주최하고 선연구소(소장 진월 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서양에서의 참선현황’을 주제로 담마라타나 스님(파리 유네스코 상담역)과 차오추 스님(LA불교인협회 회장) 등이 초청된다.

세미나는 진월 스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담마라타나 스님이 '유럽의 불교와 명상수행'을, 차오추 스님이 '미국의 참선수행'에 대해 발표한다.

초청연사인 담마라타나 스님은 스리랑카 태생의 프랑스 국적인으로 스리랑카 대학을 졸업하고 소르본느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유네스코 상담역으로 있으며 프랑스 불교인협회 명예회장,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회장 등을 수행하고 있는 불교 지도자.

▲ 차오추 스님
차오추 스님 역시 스리랑카 출신으로 태국 MCU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WFB와 세계불교승가회의 집행이사로 재임 중이며 현재 로스앤젤리스 불교협회(LABU) 회장을 맡아 LA의 불교계 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보사스 어린이교육재단을 창설해서 운영 중이다.

세미나의 기조발제와 진행을 맡은 진월 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 고암선사로부터 득도하고 해인승가대학을 졸업했다. 동국대와 서강대 및 하와이대학을 거쳐 버클리대학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스님은 현재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WFB 집행이사와 URI 세계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진월 스님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서양 현지에서 활동 중인 고승들로부터 참선수행 상황에 대하여 직접 청취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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