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한 공립 고등학교가 부처님오신날에 교회에서 숙박하는 농촌체험(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 분당 소재 불곡고등학교는 지난 4월 12일자로 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5월 9일~11일 농촌체험(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배포했다. 일부 숙박 장소는 교회로 명기돼 있고, 체험활동 농장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성남 지역 사찰 주지스님들은 이같은 사실을 종교평화위원회에 제보하고,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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