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도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웅전에서 지승동 제20대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조계사(주지 토진)는 4월 17일 신도회장 취임법회를 열고 20대 신도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승동 신임 신도회장은 대명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협회 수석부회장과 대한주택보증 이사로 재임 중이다.


▲ 취임사를 발표하는 지승동 신임 조계사 신도회장

지승동 회장은 “종단이 추진하는 자성과 쇄신 결사에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과 도심포교 100주년 행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삼오모텔 지하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법당을, 2층에 대웅전 부처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장년층 법당을 건립하고 만발식당에 대한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조계사를 더욱 밝은 도량으로 만들겠다"는 발전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은 “조계사 신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활동해 지승동 신도회장과 신도회 발전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조계사를 만들어 달라”고 신임 신도회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조계사는 전임 이연순(대각심) 신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연순 전 신도회장은 앞으로 조계사 신도회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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