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윤제철 회장(좌)이 전임 명호근 회장에게서 대불련총동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는 4월 10일 열린법당에서 회장 이·취임법회를 개최했다.

신임 24대 윤제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동문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회계 부문을 효율화하고 문화 부문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임 명호근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동문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동문회가 청년불교의 중심, 통일의 중추세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친목을 넘어 전법과 수행에 나서는 동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재도 사무총장의 사회와 구도위원장 해운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진흥원 김규칠 이사, 재가연대 김동건 대표, 조래승 부회장, 김원우 신문발간위원장, 안삼화 언론홍보위원장, 회장단 신구임원, 신임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윤제철 신임 회장은 대불련 제6대회장(서울대 67학번)과 대불련 총동문회 이사, 탄허불교문화재단 감사를 지내는 등 교계와 인연이 깊으며, 공인회계사로 한양건설 상무, 진로그룹 상무, 영원무역 본부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삼정회계법인 부회장, 고문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겸임교수(회계학), 대우인터내셔널 사외이사에 재임하고 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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