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스님
조계종과 태고종이 순천시로부터 공동 인수작업을 진행 중인 승주 선암사 조계종측 주지가 총무원 특보단장 정념스님으로 교체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3월 14일 제20교구 본사 선암사 주지에 정념스님(전 재무부장)을 임명했다.

정념스님은 “양 종단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암사를 순천시로부터 인수인계 후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성욱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7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사회국장, 사회부장, 재무부장, 봉정암 주지, 낙산사 주지, 보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조계종과 태고종은 지난 2월 순천시로부터 관리권을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분규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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