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평위는 ‘봉은사 땅밟기’와 ‘동화사 땅밝기’ 등 불교폄훼 관련 동영상을 거론하며 “오늘 ‘봉은사 땅밟기’를 한 사람들과 지도목사가 봉은사를 직접 방문하여 공개사과를 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종교 다인종 한국사회에서 종교계의 존중과 배려, 상생의 종교문화를 위한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원하며, 특히 개신교 지도자들의 진정어린 성찰과 책임있는 재발방지를 위한 역할이 있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개신교 단체의 템플스테이 예산지원 저지운동과 개신교 단체의 압력으로 ‘울산역(통도사)’ 표기가 시행되지 않는 사례를 들며 “정상적인 국가 행정질서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며 “정부당국은 종교갈등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지혜로운 생각과 역할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사회는 다종교 다인종 다문화 국가이다. 서로 존중과 배려,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모든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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