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 불교상담실에서 ‘서울구치소 최고수(사형수) 기도정진 3,000일 회향 법회’를 봉행한다.

산하 재소자교화센터 주도로 진행해온 서울구치소 최고수와의 상담은 9년째를 맞이하면서 여성 불자의 자비심으로 재소자들의 심신 안정과 교정 교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기도 정진 중에 불자 최고수 3명이 감형되는 기쁨도 갖은 바 있다. 교정위원으로는 윤순옥, 이인자, 김필연, 이옥타 등이 활동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9년 전 1,000일 기도를 입재하고 최고수들과 본원 교정위원들이 함께 정진 해 온지 어느 덧 3,000일 회향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도 정진하며 재소자들이 불자로서 부처님의 정법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교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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