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사 낙성 3주년 기념 및 북녘 수해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진전이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금강산 신계사 낙성 3주년 기념 및 북녘 수해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이정수 사진작가 초대전이 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시작됐다.

이날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오는 13일 3주년을 맞이하는 신계사 낙성은 남북간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남북화해와 교류가 증진되고 남북간 역사문화순례길이 빨리 열리길 기대한다”면서 “지난 8월 큰 홍수 피해를 입은 북녘의 많은 이재민들에게 사진전 수익으로 조그만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사진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서호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 사진전에 와보니 금강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해 정부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사진전이 남북화해와 교류 협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사진들을 촬영한 이정수 작가는 “금강산 4계절 가운데 불교 예술과 내금강 지역위주로 작품을 골라 출품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금강산에 다녀와서 예술작품으로 제작해 이런 전시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전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 문화부장 효탄 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처장 진효 스님, 서호 서호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장경자 현대아산 사장, 이정수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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