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운문화상 문화예술인상수상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왼쪽 사진)이 수상금 1,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고운(皐雲)문화재단 주관으로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 라비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김 이사장은 한국 문화의 발전을 당부하며 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각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문화계의 원로로 박물관활동과 문화지킴이로서 공헌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결정된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 문화계의 마당발로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해 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4년에도 일맥문화대상 수상금 2,000만원 전액을 이라크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 국립바그다드박물관에 기부해 한·이라크 우호협력관계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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