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 라디오 신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시리즈물 ‘세계는 한 가족 - 내 안의 혐오, 안녕하십니까?’(PD 황고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선정한 ‘1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 선정됐다.

방심위는 “우리 일상에 스며든 차별과 혐오를 올바르게 되짚어 보고, 청취자 스스로 자신의 고정관념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계는 한 가족’은 세대, 성별, 내·외국인 갈등이 심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차별의 언어》를 지은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 《가장 보통의 차별》을 지은 전혼잎 한국일보 기자, ‘혐오와 차별의 정치학과 소수자 정치론’을 강의하는 정희옥 명지대 교수, 지몽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 위원장), 자캐오 신부(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회장), 박상훈 신부(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소장) 등이 출연해 각자의 시각과 언어로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돌아보는 시각을 제공했다.

BBS불교방송은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을 기념해 4월 6일과 7일 이틀 간 오전 8시에 ‘세계는 한 가족’을 앙코르 방송한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 사업자 등에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달 4개 부문씩, 연간 64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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