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와 종교인들이 지난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한빛1·2호기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환경단체와 종교인들이 지난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한빛1·2호기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지난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후쿠시마 13주기 추념식과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추념식과 저지대회는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종교환경회의(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원전 인근 지역주민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함께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기도문에서 "원전 인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며 수명이 다한 한빛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잘못된 핵발전 진흥정책이 아닌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줄이기를 통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는 같은 날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13주년 기자회견에 참여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도 후쿠시마 13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불교환경연대는 오는 16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리는 에너지전환대회에 참가해 핵발전의 위험을 알리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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