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은 최근 3종의 학술서를 발간했다. 《징관의 불교세계에 대한 해석》, 《테마 한국불교 플러스 1》, 《기신별론기》이다.

《징관의 불교세계에 대한 해석》는 징관에 관한 논고를 동아시아불교 관점에서 모아 간행한 최초의 전문서이다.

지난해 5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개최한 동국대, 중국인민대, 중앙민족대, 용곡대 4개 대학 공동학술대회 ‘현대 한국화엄의 원류를 찾아서’에서 발표된 논고와 기존 발표된 징관에 관련된 논고를 모아 총 14편의 논고를 3부로 구성한 책이다. 김천학, 장원량(張文良), 노로세이(野呂靖), 김지연 공편.

《테마 한국불교 플러스 1》는 《테마 한국불교》 10권에 이어지는 인문한국불교총서이다.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의 아젠다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 문헌·계보학으로 본 전통의 재해석’ 연구 성과물이다.

《테마 한국불교 플러스》는 근대 이후 문헌 집성과 계보학적 이해에 초점을 맞춰 ‘전통’이 만들어진 ‘근대’에서 출발해 한국불교 전통의 형성 과정을 해부하고 역사상의 다층을 규명해 한국불교가 갖는 로컬리티와 글로벌리티가 결합된 글로컬리티의 특성을 도출하고자 프로젝트이다.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 문헌·계보학으로 본 전통의 재해석’ 주제 하에 문헌학과 계보학의 관점에서 7개의 테마로 나누어 탐색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엮음.

《기신별론기》는 원효의 《기신론별기》에 대한 연구 논고와, 교감본, 영인본을 담고 있다.

제1부 연구편에서는 원효 《기신론별기》를 문헌학과 계보학 측면에서 조명했다.

제2부 교감편에서는 쇼묘지 소장·가나자와문고 관리 석원효찬 《기신론별기》를 저본으로 하고, 에도시대 1659년 간본을 비롯한 6종류의 텍스트를 비교본으로 교감했다. 현존하는 원효 《기신론별기》 텍스트의 가장 고본이자 일본의 국보인 쇼묘지 소장·가나자와문고 관리본을 저본으로 했다는 점과 최초로 원효 《기신론별기》 정본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제3부 영인편에서는 쇼묘지 소장·가나자와문고 관리 석원효찬 《기신론별기》 텍스트를 영인해 실었다. 김천학, 도쓰 아야노(道津綾乃), 오카모토 잇페이(岡本一平), 김지연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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