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가 지난 2월 17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 활동을 펼쳤다.

생태방생에는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 스님을 비롯해 오금리 주민, 청소년 활동가 등 모두 3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논 가운데에 간단한 불단을 차리고 철새들의 중요한 먹이인 볍씨 500kg을 뿌렸다.

불교환경연대에 따르면 재두루미는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 5000여마리 밖에 없고, 이 가운데 500여 마리는 겨울 철새들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는 파주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문 스님은 "우리나라는 겨울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불교의 첫번째 계율인 불살생과 방생의 의미를 살려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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