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님. 사진 제공 현안 스님.
영화 스님.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미국에서 중국 위앙종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이 3월 28일부터 20일간 방한한다. 2018년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화 스님은 매년 봄, 가을 우리나라에서 출·재가자를 지도하고 있다.

영화 스님은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선 명상 다르마톡’과 ‘정토법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4월 5일부터 3일간 참선재단(이사장 금강) 초청으로 제주 원명선원에서 ‘선칠’을 지도한다. 이어 4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2층 보광명전에서 ‘선 명상 법회’와 ‘화엄경 강설’, ‘정토법회’와 ‘유마경 강설’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위앙종을 미국에 전한 이는 중국 근대불교를 중흥시킨 허운(虛雲, 1840~1959) 스님의 제자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이다.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유학해 MBA과정을 마치고 기업체에서 일하던 영화 스님은 선화 상인을 만나 출가했다. 대만에서 계율을 공부하고 2001년 미국으로 귀국한 영화 스님은 대승불교를 통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BodhiLight International(BLI)’라는 비영리 조직을 설립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근교 위산사(Wei Mountain Temple)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실리콘밸리 금림사, 한국 보산사와 보라선원 등지에서 전 세계 출·재가자를 지도하고 있다.

문의. 010-6788-8451(대지 스님), 010-5212-3844(현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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