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이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월 14일 밝혔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상정(尙淨) 스님이 영조 30년(1754) 무렵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원래 고흥 무애암에 봉안됐으나 논산 법계사와 정읍 무량사를 거쳐 2020년 덕산사로 이운됐다.

광주시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은 조각수법이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상정 스님이 조성한 작품과 유사해 역사적, 학술적,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조성한 이로 추정되는 상정 스님은 <불국사고금역대기(佛國寺古今歷代記)>에 “도금양공(塗金良工) 호남(湖南) 상정(尙淨)”으로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조각승이었다. 진열, 태원 스님을 이었다.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합천 해인사 백련암 목조여래좌상, 거창 고견사 목조여래좌상 등이 스님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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