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지식이음’ 주 화면. 사진 제공 국립문화재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주 화면. 사진 제공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문화유산 관리 정책이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연구원과 소속 지방연구소의 연구성과물을 제공하던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을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s://portal.nrich.go.kr)으로 개편해 1월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던 ‘테마 콘텐츠’는 일반인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국가유산 VR산책 △문화유산 돋보기(미술유산 갤러리) △교과서 속 국가유산 △기록관 온라인 전시 △연구원 소장 유물 △부석사 조사당 벽화 디지털 복원 △문화유산 찾아-zoom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등 8개 서비스로 구성됐다.

‘국가유산 VR산책’은 고고유적 조사현장 콘텐츠 위주로 운영돼온 기존 ‘360VR로 보는 우리 문화재’를 국가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통합·확대한 것이다. 드론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유산 돋보기’는 △초상화 갤러리 △석비 비문 갤러리 △괘불 갤러리 △탁본 갤러리의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초상화 갤러리’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초상화 36건 57점의 고화질 사진과 국·영문 해제, 관련 정보를, ‘석비 비문 갤러리’와 ‘괘불 갤러리’는 석비 24건과 괘불 54건의 고화질 사진을 각각 제공한다. ‘탁본 갤러리’는 오세창이 편찬한 《근역서화징》에 수록된 조선시대 서예가의 석비 글씨 50건을 자세히 소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 정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첨부 파일로 게시된 보고서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건 검색이나 검색 필터 기능도 추가했다.

이밖에 고려 금속공예 일러스트 등 연구 성과물 7000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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