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장을 전달하는 대만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오른쪽).
초청장을 전달하는 대만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오른쪽).

대만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中華佛敎比丘尼協進會)가 3월 8일부터 대만에서 개최하는 세계비구니대회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했다. 진우 스님은 “대회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만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中華佛敎比丘尼協進會) 이사장 견인(見引) 스님과 부이사장 전지(傳智) 스님, 상무이사 여득(如得) 스님, 이사 법광(法光) 스님, 감사 소관(紹寬) 스님, 융지 스님과 자명 스님(이상 통역) 등은 10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 세계비구니대회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

대만불교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은 “3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만에서 세계비구니대회를 개최해 비구니 스님들의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세계 16개국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하며, UN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공로자를 표창한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참석해 격려해 주시면 세계 비구니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만 비구니 스님들이 뜻깊은 일을 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다.”며 “3월 8일 대만에서 열리는 행사도 원만히 회향하길 바라며, 일정을 고려해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대만 비구니 스님들은 한국의 전국비구니회와도 교류해 왔고, 올해 행사에도 전국비구니 회장단이 참석한다고 하니 한국과 대만 비구니 스님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

1997년 설립된 대만불교협진회의 이사장 견인 스님은 현재 대만 남부 평동 지역 5개 사찰 주지도 겸하고 있다. 2016년 세계불교비구니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2018년 2월 6일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과 임원진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한 바 있고, 같은 해 4월 11~14일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당시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영국, 미국, 베트남 등서 5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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