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동우 스님 등 지역 원로스님들에게 '반야심경' 목판을 선물하고 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동우 스님 등 지역 원로스님들에게 '반야심경' 목판을 선물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행사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이 제28대 상진 집행부 들어 크게 늘어났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개별단위가 아닌 총무원이 나선 결과다. 총무원을 믿고 따라 달라”고 했다.

태고종 세종충남교구(교구종무원장 원철)는 1월 10일 홍성군 광천문예회관에서 제17·18대 종무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지금까지 특정종단에 국고보조 등이 편중됐다. 이를 개선하려고 제28대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총무원에 TF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고 했다.

스님은 "그 결과 봉원사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를 보유하고도 현충일 행사로 3000만원 받던 것을 광화문 행사로 1억원을 지원 받았다. 전국비구니회는 서대문형무소에서 해마다 하는 행사 지원금이 1000만원이던 것이 5000만원으로 다섯배 늘었다. 그러니 총무원을 믿고 종무행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세종충남종무원장 소임을 놓고 교구종회의장을 맡게 된 청공 스님은 이임사에서 “새 교구종무원장 원철 스님이 높은 연륜과 강한 애종심으로 세종충남교구를 전국 제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신임 세종충남교구종무원장 원철 스님은 “종도화합을 최우선으로, 믿음을 주는 투명한 종무행정을 펼치겠다. 귀 기울이고 살펴서 종도들의 수행과 정진에 걸림돌 되는 것들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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