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회가 지난 6일,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법사로 12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사진 임상재
국회 정각회가 지난 6일,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법사로 12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사진 임상재

불자 국회의원 신행단체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와 국회직원불교신도회(회장 천우정)가 지난 6일 국회의사당 정각선원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법사로 ‘12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과 김용동, 이원욱, 임호경, 정성호, 조명희 의원, 직원불자회 천우정 회장과 회원, 정각선원 신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태고종에서는 행정부원장 능혜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이 법석을 함께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국회 정각회 12월 정기법회에서 법문하고 있다.사진 임상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국회 정각회 12월 정기법회에서 법문하고 있다.사진 임상재

‘삶의 평화의 진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상진 스님은 불자들에게 참회와 육바라밀 실천을 강조했다.

상진 스님은 “탐·진·치 삼독심이 생길 때마다 참회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살생, 투도, 사음, 망어, 기어, 양설, 악구, 탐애, 진애, 치암 등 신(身)·구(口)·의(意)로 지은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하면 그 안에 평화와 진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육바라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각회부터 보시와 지계, 인욕을 올바르게 실천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문에 앞서 상진 스님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목판본 《반야심경》을 선물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로 평안과 행복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여야가 상생하는 정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정각회와 직원불자회, 정각선원 신도들이 태고종 스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임상재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