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약계층 행복나눔 행사에 참여한 나누며하나되기와 제주도청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제주도 취약계층 행복나눔 행사에 참여한 나누며하나되기와 제주도청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가 지난 6일, 제주도청에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등에 코로나19 예방물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문강사 주지 덕궁 스님과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 정태근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정민희 처장, 변인순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장, 오의합 여성의용소방대 총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방역물품은 덴탈 마스크 17만장과 욕실 세정제 600개 , 1회용 소독제 3만개,  김장김치(5kg) 40개, 어린이 목도리 160개, 물티슈 7박스 등 약 3000만원 상당으로 도내 어린이와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제주도에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세에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제주도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돼 상생과 포용의 정신을 기반으로 제32차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정민희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처장은 “지역 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탁 받은 물품을 도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재난구호와 공공의료, 남북교류, 혈액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 봉사기관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인순 제주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환자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방역 물품으로 소외 계층분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나누며하나되기는 최근 3년 동안, 제주도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로부터 적십자회원 유공장 포장증 명예대장을 받았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