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사진 문화재청.
보물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사진 문화재청.

보물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의 국보 승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학술포럼이 열린다.

논산시는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 국보 승격을 위한 전문가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이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기조발표하고, 김종만 충청문화재연구원장이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 불전 창건 기단 발굴 조사와 의의’를, 권보경 동국대 박물관 전임연구원이 ‘고려 전기 불상의 조성과 시대적 함의’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민활 (재)불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의 특징과 제작 배경’을, 한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및 개태사지의 보존과 활용’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길기태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와 이혜원 하남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황이연 씨, 안선호 원광대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은 후삼국 통일을 기념해 조성한 불상으로, 고려 초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개태사는 고려 태조가 후백제와 최후 결전을 벌인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즉우ㅟ 19년(936)에 격전지에 세운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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