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가 지난 26일, 서초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나누며하나되기가 지난 26일, 서초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지난 10월 4일~11월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초구, 강북구, 중랑구, 강동구, 관악구 지역 취약계층 독거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국내 결핵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노인 결핵환자 비율은 55%에 달하고 특히, 서울시 고령인구수와 결핵신(新)환자수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10월부터 2달간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우면종합사회복지관, 강북노인종합복지관, 천태종 삼룡사, 구강사, 명락사 등이 참여해 생필품도 전달했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이경자 씨는 "평소 건강에 잘 살피지 못했는데 무료로 검진도 해주고 한아름 선물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내년 독거노인 결핵검진 사업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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