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명상음악회가 열린다.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호)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상음악회,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드는 명상음악회 ‘평화의 하모니(Harmony of Peac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방송인 겸 마음챙김 전문가로 활동 중인 곽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오산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구성한 280여 명 규모의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

음악회는 명상과 음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힐링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어린이합창단은 명상 음악 그룹 케렌시아(Querencia)와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합창곡 2곡을 노래한다.

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은 “오산시는 다문화 가구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내에서도 다섯 번째로 다문화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며,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가 선사하는 평화의 하모니를 통해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명상음악회는 ‘2023년 경기도 종교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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