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삼국유사 범어사본과 규장각본, 파른본. 사진 제공 문화재청.
왼쪽부터 삼국유사 범어사본과 규장각본, 파른본. 사진 제공 문화재청.

《삼국유사》에 나타난 신화와 인물, 은사와 일사, 가족과 여성, 음악과 악기, 음식과 약식을 살펴보는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 Ⅲ’을 주제로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제34회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삼국유사》의 신화와 인물(발표 조현설·서울대 / 논평 박상란·동국대) △《삼국유사》의 은사와 일사(발표 고영섭·동국대 / 논평 조경철·연세대) △《삼국유사》의 음악과 악기(발표 윤소희·동국대 / 논평 김나래·동국대) △《삼국유사》의 가족과 여성(발표 김일명·동국대 / 논평 박미선·명지대) △《삼국유사》의 음식과 양식(발표 신선혜·호남대 / 논평 배금란·서울대) 등 주제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집중세미나는 웹엑스로 중계된다. 미팅 번호: 2640 767 0258 비밀번호: 123456

한국불교사연구소는 《삼국유사》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위해 매주 한 차례 윤독회를 열어 왔다. 이를 토대로 2018년 5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 Ⅰ’를 개최해 고승과 성사, 경전과 경문, 사찰과 분포, 시가와 향가를, 올해 5월에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 Ⅱ’를 개최해 원효와 의상, 신앙과 수행, 불탑과 장례, 불상과 양식, 동물과 식물을 각각 살폈다.

한국불교사연구소 관계자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라는 기획 아래 한국사와 한국불교사의 접점과 통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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