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도관)는 ‘제29회 불교인권상’ 수상단체로 한국불교여래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한다.

불교인권위원회 불교인권상 심사위원장 남륜 스님은 “제29회 불교인권상 후보로 여러 개인과 단체가 추천됐다. 이 가운데 여래종을 선정한 것은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3주년을 맞아 인권운동의 근본을 되돌아보자는 의미”라고 했다.

여래종은 1976년 국내 교화시설과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을 시작으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여래구도봉사단이 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외로는 1993년 스리랑카, 1994년 미얀마 등에 유치원, 요양원, 고아원 등을 후원했다. 스리랑카에 창종주 인왕 스님 이름을 딴 도서관을 건립했고, 어린이 불교학교를 개설해 한국불교를 알리고 있다. 이 외에 초·중·고 장학금과 학용품 지원, 우물 파주기 등 보살행을 펼치고 있다.

스리랑카 불교계는 여래종 창종주 인왕 스님과 여래종의 보살행을 높이 평가해 지난 6월 10일 마이트라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파나두라 도심 한복판, 콜롬보-갈레에 인왕 스님 동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cetana@gmail.com] 

※ 제휴매체인 <불교닷컴>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