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월결사.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사)상월결사.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에 (사)상월결사가 선정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6일 출가 부문과 재가 부문, 특별정진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출가 부문 대상 수상단체로 (사)상월결사(이사장 자승)를, 특별상 수상자로 묘장 스님(더 프라미스 이사장)을 선정했다. 또 재가 부문 특별상 수상단체로는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을, 장려상 수상자로는 신병훤 대전 보문고 교법사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정진상에는 고우 스님(미국 콜롬비아대 재학)과 수진 스님(일본 고마자와대 재학)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3000만 원, 특별상 1500만 원, 장려상 1000만 원, 특별정진상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BBS불교방송)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열린다.

더 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튀르키예·시리아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더 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시리아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상월결사는 불자들의 신심을 고양하고 불교 본연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현대적 포교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공로로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묘장 스님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등 재난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적 활동으로 불교 국제구호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어린이 교육사업과 가난 구제사업, 커뮤니케이션 포교 등 다방면으로 현대적인 포교활동을 펼친 공로로 출가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백성욱연구원이 개최한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백성욱연구원이 개최한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대한불교진흥원은 또 백성욱 박사가 지향했던 애국심과 진리 탐구, 수행 정신을 선양하고 국내·외 관련 연구 성과를 상호 교류해 현대인의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며 백성욱연구원을 재가 부문 특별상 수상단체로 선정했으며, 교법사로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 포교사로서 모범을 보인 신병훤 대전 보문고 교법사를 재가 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병훤 대전 보문고 교법사.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신병훤 대전 보문고 교법사.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이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아래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제정한 상이다. 지난해까지 출·재가 개인과 단체 121명(단체)를 선정·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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