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일 양산 통도사에서 실시된  동산문화유산 소산훈련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2020년 11월 3일 양산 통도사에서 실시된 동산문화유산 소산훈련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일 양산 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훈련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영축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상 계획(시나리오)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위기대응 실무지침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과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통도사 현장에서는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임무와 역할을 나눠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 돌봄센터, 통도사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협업체계를 점검해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1월 15일 양산 통도사에서 실시된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2022년 11월 15일 양산 통도사에서 실시된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훈련은 재난 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고, 훈련을 참관한 국민체험단이 전 과정을 평가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분야의 재난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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