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회가 지난 1일 국회의사당 정각선원에서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사진 임상재
국회 정각회가 지난 1일 국회의사당 정각선원에서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사진 임상재

불자 국회의원 신행단체 정각회(회장 주호영)와 국회직원불교신도회(회장 천우정)가 지난1일 국회의사당 정각선원에서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정기법회에는 정각회장 주호영 국회의원과 이수진, 조명희 국회의원, 국회직원불교신도회 천우정 회장, 국회 기자불자회와 정각선원 신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명상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 각산 스님은 법문에 앞서 정각선원에 모인 불자들에게 호흡명상을 지도했다.

법당에 모든 불을 끄고, 반듯한 자세로 앉은 불자들은 스님의 목소리에 따라 각자의 호흡에 집중하며 일상 생활과 업무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차분히 정돈했다.

각산 스님은 "명상을 통해 현재 내 상태를 묻는 것이 진정한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다. 그러면 언제든지 불성이 발현돼 내 안에 부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명은 습관이 만들고 습관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래 다음부터 잘하면 되지'라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희망을 갖는 것이 바로 부처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각회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 7시~9시30분, 상주 도각사 주지 보만 스님을 강사로 국회의원회관 2층 8간담회의실에서 '불교심리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각회 11월 정기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정각회 11월 정기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임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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