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어린이 숲체험학습에 참여한 선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과 함께 숲길을 걷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강화 전등사 어린이 숲체험학습에 참여한 선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과 함께 숲길을 걷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지난 19일 선원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42명을 대상으로 강화 전등사 숲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숲 체험에 앞서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은 사찰림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숲이 주는 고마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양재국 숲해설가는 “아이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자연 속에서 도토리나무와 다람쥐처럼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삶에 대해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전등사가 가지고 있는 생태 자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알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전등사는 미래세대를 위해, 특히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불교환경연대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화 전등사 숲체험학습'은 매년 전등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사찰과 환경단체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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